사회 지역

김포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도입…골든타임 확보 나서

권용국 기자
교차로 신호 자동 제어로 신속 출동 832곳 신호기 연계해 광역 운영 5분~10분 신호대기 시민 협조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올해부터 화재·구급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 지원을 위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한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가 올해부터 화재·구급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 지원을 위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 출동 이동 경로상의 교차로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정체를 최소화해 긴급상황 출동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교통안전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관내에 설치된 832개 교통신호제어기에 이 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김포시는 물론 고양시, 파주시, 부천시 등 광역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 교통신호제어기를 연계해, 출동 시 해당 차량의 이동 경로를 사전에 인식하고 교차로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해당 방향의 신호는 녹색으로 전환되거나 연장되고, 다른 교차로 방향의 차량은 일시적으로 정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은 불필요한 정차 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화재 진압, 심정지 환자 이송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긴급차량 운행 패턴과 교차로별 교통 특성을 반영한 시는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보완과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시스템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 시 전역에 안정적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시 관계자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작동할 경우, 긴급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교차로에서는 약 5~10분 정도 신호가 변경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가 일시적인 신호대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러한 상황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하며, 긴급차량 출동 시 신호 대기 및 교통 통제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시는 긴급차량 접근 시에는 교차로 진입을 자제하고, 사이렌 및 경광등을 확인 할 경우 안전하게 길을 양보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시민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나타나는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첨단 교통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