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산업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낸다.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 점검과 AI 기술을 결합한 종합적인 안전 컨트롤타워 구축에 나섰다.
5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강화는 사고 이후 수립한 재발방지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안전 경영 의지를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다.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전면 고도화하고 현장 밀착형 감독 체계를 구축해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1개 팀으로 운영되던 안전 전담 부서를 ‘안전관리팀’과 ‘안전점검팀’으로 세분화해 2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와 함께 현장점검 전문 인력 6명을 증원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안전 부서장 직급을 1급으로 상향 조정해 전사적 안전 경영의 위상을 높였다. 이를 통해 재발방지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관리하는 실질적인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과 책임을 강화했다.
신설된 안전점검팀은 서류 중심 점검을 넘어 사업소별 고위험 작업 현장을 상시 순회하며 관리에 나선다. 사업 발주 전 단계부터 안전 부서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이행 여부를 사전 점검해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공단은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안전 강화를 위해 ‘AI정보TF팀’을 새로 구성했다. 이 팀은 ▲AI 기반 행정업무 혁신 ▲에코넷(EcoNet) 중심 데이터 수집과 AI 모델 개발 ▲현장 AI 기술 도입을 위한 통신·보안 등 기술 기반 지원을 핵심 업무로 수행한다.
작업현장 근로자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AI 첨단기술 지원도 본격화한다. 시민들이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챗봇·콜봇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응대 시간을 크게 단축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비서’를 도입해 공문서 초안 작성과 법률 검토를 지원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김성훈 이사장은 “이번 안전조직 강화는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리해 시민들께 안전에 대한 확신을 드리겠다는 약속”이라며 “실효성 있는 안전 시스템 구축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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