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절기상 소한(小寒)인 5일 수도권(인천·경기도 등)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대기는 매우 건조한 가운데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겠고, 서해상에는 풍랑 가능성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 인천 -4℃, 수원 -4℃ 등 -9~-3℃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인천 1℃, 수원 2℃ 등 0~3℃로 예보됐다. 경기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 안팎까지 내려가겠으며,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현재 서울(동남·동북·서남권)과 경기도 부천·광명·군포·수원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까지 더해져 작은 불씨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은 오후 들어 강해지겠다. 서해5도에는 오후 한때 순간풍속 70km/h(20m/s) 안팎의 강풍이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인천·경기도 곳곳에서도 순간풍속 45km/h(12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오후에 바람이 20~50km/h(6~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3.0m로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인천·경기앞바다도 바람이 20~40km/h(5~11m/s)로 강해 항해·조업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모레(6일)까지 대조기가 이어져 만조 시간대 해수면이 높겠다. 인천은 5일 오후 6시34분 887cm, 평택은 오후 6시20분 903cm, 안산은 오후 6시21분 836cm로 예상돼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져 화재 위험이 크다”며 “시설물 관리와 화기 취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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