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환경공단이 2026년을 ‘다시 한번 힘차게 비상하는 해’로 선언하고 안전과 효율, 시스템 혁신, 고객만족을 핵심 축으로 시민 환경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4일 공단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4대 경영목표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기본 역할을 유지하는 한편 변화하는 환경 정책과 기술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해 안전관리 강화 혁신 대책을 수립하고, 하수 일 평균 73만 톤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소각시설 비상정지 0건을 달성했고, 소각열 에너지화 사업을 통해 12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실시간 환경 데이터 공개 서비스 ‘에코넷(EcoNet)’을 개방해 시민 접근성도 높였다.
김성훈 이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시설 공정 효율화, 안전사고 ZERO, 경영시스템 극대화, 고객만족도 향상 등 4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공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우선 자원순환 정책 변화에 맞춰 시설 공정 효율화를 추진한다.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가 시행됨에 따라 직매립 금지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소각시설 가동률을 최적화한다. 반입 폐기물 성상 분석을 강화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하수 재이용률 향상과 약품 시설 효율화, RE100 달성을 위한 에너지 자립화에도 속도를 낸다.
안전 분야에서는 첨단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한다. CEO 직속 첨단 안전 기술 혁신 전담반을 가동해 위험 작업 현장에 AI 로봇을 투입하고, 주말과 야간에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활용한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안면 인식 시스템과 바디캠 착용을 정착시켜 미허가 작업을 원천 차단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경영시스템 혁신도 병행한다. 공단은 약 9억8000만원을 투입해 가좌 분뇨처리시설 등 6개소 노후 탈취설비를 교체하고, 현장의 청결과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는 차세대 ERP 시스템 ‘에리카(ERICA)’를 통해 행정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여가 친화 인증 추진과 선진 노사 문화 정착으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환경 서비스도 확대한다. 환경기초시설 내 주민편익시설을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개발된 VR 자원순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민 체감형 디지털 환경 교육을 강화한다.
김성훈 이사장은 “망설임은 비용이고 결단은 능력”이라며 “2026년은 과감한 결단과 빠른 실행을 통해 시민에게 최고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깨끗한 인천을 만들어 가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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