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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서 시민 생명 구한 간호사…인천교통공사 감사패 수여

남용우 기자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회복 공공장소 응급대응 귀감
인천지하철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한 간호사에게 인천교통공사가 29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지하철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한 배낭경 간호사에게 인천교통공사가 29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중앙신문=남용우 기자] 인천지하철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한 간호사에게 인천교통공사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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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월23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승강장에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배낭경 간호사에게 이날 감사패를 수여했다. 배 간호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속이다.

사고는 열차를 기다리던 중 발생했다. 배 간호사는 승강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남성이 의식을 회복하자 안면 부위 출혈을 확인해 지혈 조치를 했다.

또 당황해 몸을 일으키려는 모습을 보이자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정을 취하도록 안내하며,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키며 상태를 살폈다. 이후 현장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 같은 선행은 구조 직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이 관할 구청을 통해 병원 등에 제보하면서 이번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낭경 간호사는 “누구라도 그 상황을 보면 바로 도왔을 것”이라며 “평소 교육받은 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정규 사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배낭경 간호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공공장소에서의 응급 대응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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