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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초고령사회 대비 중장기 전략 제시…‘생활 활력도시’ 전환 제안

남용우 기자
초고령사회 대응 도시전략 제시 신노년 참여 확대 구조전환 강조 돌봄·공간·재정 개편 필요성 제기
인천연구원이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공간 전환과 사회참여 확대를 핵심으로 한 초고령사회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은 인천시 초고령사회 대응 비전 및 전략체계(안)].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연구원이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공간 전환과 사회참여 확대를 핵심으로 한 초고령사회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은 인천시 초고령사회 대응 비전 및 전략체계(안)]. (사진제공=인천시)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연구원이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공간 전환과 사회참여 확대를 핵심으로 한 초고령사회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인천연구원은 2025년 기획연구과제인 ‘인구 생활 활력도시 인천: 초고령사회 대응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인천시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가 2027년 전후 고령인구 비율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고령 1인 가구와 부부 가구 확대, 노년부양비 상승 등 인구구조 변화가 도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 인천시는 전국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원도심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초고령사회 수준에 도달한 지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역시 향후 급격한 고령화가 예상돼 지역 간 인구구조 격차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기존의 분절적인 노인복지 정책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도시공간과 사회관계, 돌봄 체계를 아우르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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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생활권 중심의 도시공간 전환 ▲신노년 세대를 포함한 사회참여 확대 ▲외로움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돌봄체계 강화 ▲노인복지 전달체계와 재정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고령자가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여가·문화·복지 기능을 생활권 단위로 통합 배치하고, 70~80대 고령자의 신체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조성을 통해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노년 세대를 중심으로 맞춤형 일자리와 동아리,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을 확대해 생산적 고령화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자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가 건강 악화와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기반 사회연결 정책과 디지털 돌봄서비스 도입을 병행해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인천시의 도시 정책과 복지 전략 전반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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