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연수구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최종 심사를 통과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아, 주민 생활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4일 구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한 국제안전도시 공인 제도의 최종 심사를 통과해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됐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을 바탕으로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공인 심사는 스웨덴에 소재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최종 심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레자 모하마드 공인센터 의장과 써니 샨샨 리, 요코 시라이시 등 3명의 평가위원이 참여했다. 심사는 거버넌스와 손상감시, 포괄성, 취약집단, 평가, 네트워킹 등 6개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평가위원들은 전기차 충전소 지상 이전 지원,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과 견인, 외국인 사회통합 정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정책과 민간 참여가 두드러진 거버넌스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연수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은 2022년부터 본격화됐다. 구는 안전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했으며, 2023년에는 안전도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안전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안전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 의식 조사와 현황 진단을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구는 국제안전도시 추진과 병행해 재난관리와 생활안전 강화에도 힘써 왔다. 불법 현수막과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무판 차량 등에 대해서는 전국 최초로 강력한 단속을 시행했으며, 안전한국훈련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인천시 집중안전점검 군·구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또 2025년 생활안전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과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안전 분야 우수사례 대상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에서도 교통사고와 화재 분야 1등급을 달성해 인천시 군·구 중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는 이번 공인에 그치지 않고 주민 체감형 안전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안전 거버넌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조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공인심사 통과는 안전도시 연수구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주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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