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경기도와 인천지역 공공기관 전반의 청렴도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반부패 추진 실적과 민원인·공직자 설문조사, 부패사건 발생 여부 등을 종합해 산정됐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전년 대비 종합청렴도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는 광역의회 부문 평가 대상에 포함돼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 결과가 종합 반영됐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전년 대비 종합청렴도 등급이 상승하며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교육청 부문에서 청렴 정책 추진과 내부 관리 강화 노력이 등급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경기도 31개 시·군과 31개 시·군의회 전부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수원시·성남시·용인시·고양시·부천시 등 도내 모든 기초자치단체와 각 시·군의회가 종합청렴도 평가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일부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하거나 유지된 반면, 일부 기관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역 역시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10개 군·구와 10개 군·구의회 전부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인천광역시의회는 전년과 동일한 종합청렴도 등급을 유지한 반면, 옹진군의회와 동구의회는 전년 대비 종합청렴도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 중구는 부패실태 평가(감점) 대상에 포함돼 종합청렴도 산정에 영향을 받은 기관으로 분류됐다.
다만 인천지역에서도 일부 군·구와 군·구의회는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유지해, 전반적인 변화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청렴체감도(민원인·공직자 설문) ▲청렴노력도(기관의 반부패 정책·제도 운영 실적) ▲부패실태 평가(부패사건 발생 시 감점)를 합산해 종합청렴도 등급이 산정됐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종합청렴도 점수는 제도 개선과 기관의 노력으로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일부 지역과 기관에서는 주민이 체감하는 청렴 수준이 정체되거나 하락한 부분도 확인됐다”며 “등급이 하락하거나 부패실태 평가에 포함된 기관은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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