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 소회를 전하며 “우리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글에서 “전국의 어르신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함께하신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과 전국 각지에서 오신 지회장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진작부터 모시고 싶었는데 많이 늦었다. 그래도 해가 바뀌기 전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올해를 “대한민국 역사에서 분수령이 될 만한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평가하며, “지난해 느닷없는 계엄으로 후진국으로 전락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다시 정상 궤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경제와 민생, 정치와 외교, 국격 등 여러 분야가 흔들렸지만 “국민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정상화될 수 있었다”고도 했다.
또 K-팝과 K-푸드를 비롯한 K-컬처 확산을 언급하며, 오색빛깔 응원봉으로 국민 주권을 바로 세운 ‘빛의 혁명’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위대한가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외국 정상들을 만나보면 한국과 국민,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도 덧붙이며 “내년에는 더욱 도약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이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해 온 과정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포함한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고 강조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삶의 터전을 일궈낸 노력과 해외에서 흘린 땀,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까지 언급하며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2025년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이제는 어르신 정책이 곧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3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의 전국 시행 ▲기초연금 인상 ▲노인 일자리 역대 최대 수준인 115만 개 확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의 단계적 추진 등을 언급하며,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한노인회를 “전국 7만여 개 경로당과 300만 회원을 대표하는 최대 어르신 단체”로 소개하며, 노인복지 발전과 세대 간 통합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글 말미에는 동짓날을 언급하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해 따뜻한 팥죽을 준비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면 좋겠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노인회 임원과 전국 지회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노인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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