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권/복지

이천시, 내년부터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당직 근무 전면 폐지

송석원 기자
국가공무원 당직제도 개편 발맞춰 전자 경비·비상 연락 체계 도입
이천시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 혜택이 대폭 확대될 계획이다.&nbsp;사진은 이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br>
이천시가 내년 1월1일부터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당직 근무를 전면 폐지한다. 사진은 이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이천시가 내년 1월1일부터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당직 근무를 전면 폐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는 2026년 상반기 중 국가공무원 당직제도의 전면 개편이 예정됨에 따라 변화된 행정환경에 적합한 근무 체계 구축과 공직사회의 활력 제고를 위해 시행된다.

시는 잦은 야간·주말 당직으로 인한 직원들의 피로 누적, 당직 근무 후 대체 휴무 발생에 따른 행정 공백 등 기존 당직 근무 체계의 비효율성이 커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무인 전자 경비 장치와 통신·비상 연락 체계의 정비 및 도입, 시청 재난상황실을 통한 긴급 재난 업무 처리 등으로 읍면동 당직근무의 실효성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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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3월부터 모가·설성·율면 등 3개 면에서 당직 폐지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주중 업무 공백이 줄어 주민 불편이 줄어들고, 민원 발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면 폐지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시는 8월 계획 수립 이후 실태조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청사 관리 정비, 비상 연락 체계 구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조정 등 당직 폐지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당직근무 폐지 이후에는 평일 일과시간 이후 야간, 주말 및 공휴일 읍면동의 민원전화는 시청 당직실로 자동 연결되며, 시청 당직실에서 즉시 처리하기 어려운 민원이나 긴급 사안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관련 읍면동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당직근무 폐지는 근무여건 개선과 함께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행정서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해 나가고, 시행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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