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천시가 외로움 대응부터 농수산식품 산업 육성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신승열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외로움 대응과 농수산식품 산업 육성을 포함한 대규모 조직개편 시행 계획을 밝혔다.
시는 신규 행정수요와 주요 시정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 행복 정책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 핵심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문제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인 ‘외로움돌봄국’ 신설과 농·축·수산·식품 산업을 통합한 ‘농수산식품국’ 구성이다. 생활 밀착 행정체계를 전면 정비해 시민 삶의 균형 회복에도 나선다.
외로움돌봄국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개인 차원이 아닌 구조적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돌봄·복지·의료·지역공동체가 함께 대응하는 통합 창구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 노인, 장애인, 청년 등 대상별로 분산돼 있던 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외로움 대응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한다.
이를 통해 예방–발굴–연계–돌봄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 정책과 연계해 사회서비스와 의료·요양, 지역 기반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현재 25.9월부터 운영 중인 외로움TF는 정식 조직으로 확대된다.
농수산식품국은 지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수산업을 6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다.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정책 추진으로 산업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식품산업 육성과 유통 관리까지 포함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동물의약품 등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해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섬 지역 물복지 강화를 위한 영종옹진수도사업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과, 도로 함몰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도로안전과, 유통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수산물검사소를 신설한다. 인공지능 관련 사무를 총괄하는 전담 기능도 새로 마련해 미래 행정 대응 역량을 높인다.
신승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로움과 돌봄, 안전, 지역 산업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 조직이 시민 삶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2026년도 상반기 조직개편은 내년 1월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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