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수도권 지역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오전 7시10분 발표된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동부를 비롯해 강원내륙과 충청내륙, 전북내륙 곳곳에서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관측됐다.
수도권에서는 포천이 120m로 가장 짧았고, 이천 150m, 가평 북면 150m, 양평 170m, 연천 청산 190m 등 경기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야가 크게 제한됐다. 여주는 250m, 장호원(이천)은 320m로 관측됐다.
강원도는 철원 120m, 문막(원주) 200m, 영월 220m를 기록했으며, 충청권에서는 충주 110m, 부여 100m, 금산 460m로 가시거리가 크게 줄었다. 전라권에서도 진안 주천 180m, 진안 210m 등 짙은 안개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청내륙,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이어지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원주공항과 광주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방재속보는 태풍, 집중호우, 대설, 폭염,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령되는 긴급 기상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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