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장동혁 ‘당명 개정’에 “포장 혁신으로는 신뢰 회복 못 해”

이건구 기자
​​​​​​“당명 바꾸기, 정치적 파산 상태의 꼼수 “사과·단절 없는 혁신은 기만” 국민 앞 사죄 없으면 대국민 사기극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7일 서면브리핑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명 개정을 거론하며 혁신을 언급한 데 대해 “당명만 바꾸는 ‘포장 혁신’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문금주 원내대변인 페이스북)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7일 서면브리핑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명 개정을 거론하며 혁신을 언급한 데 대해 “당명만 바꾸는 ‘포장 혁신’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문금주 원내대변인 페이스북)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명 개정을 거론하며 혁신을 언급한 데 대해 “당명만 바꾸는 ‘포장 혁신’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장동혁 대표가 당명 개정을 거론하며 혁신을 말하는 것은 정치적 파산 상태에 몰린 정당이 꺼내든 최후의 꼼수에 불과하다”며 “민주주의를 짓밟은 불법 비상계엄과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해 단 한 번의 진정한 사과도 없이 간판부터 바꾸겠다는 발상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문제는 이름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국민의힘은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헌정질서 파괴를 방조·비호한 책임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과의 단절조차 언급하지 못한 채 중도 확장이라는 공허한 표현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런 행태를 혁신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장 대표의 최근 당내 경청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문 대변인은 “의원들을 찾아다니는 경청 행보 역시 본질 없는 연출에 불과하다”며 “조언은 듣지 않고 선언만 남긴 채 자리를 뜨는 형식적 만남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강성 지지층과 이른바 아스팔트 우파에 기대는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겉으로만 변화를 외치는 이중적 태도 때문에 당내에서도 ‘말만 달라졌을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책임 없는 혁신은 존재하지 않고, 사과 없는 변화는 기만이며, 단절 없는 쇄신은 거짓”이라며 “국민의힘이 정말로 새로 태어나고 싶다면 당명 개정 같은 눈속임을 접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과거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이번 혁신 논의는 대국민 사기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