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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6년 본예산 3조4210억원 확정…민생·생활안정에 방점

이종훈 기자
​​​​​​​전년 대비 2.41% 증가…시의회 심사서 169억원 감액 복지·교육·환경·안전 등 생활 밀착 예산 확대 AI·스마트시티 등 일부 사업 예산 삭감
고양특례시가 난임 진단 전이라도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하고자 보조생식술을 시행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고양특례시가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421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보다 805억원(2.41%) 증가한 규모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고양특례시가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421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보다 805억원(2.41%)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8738억원, 특별회계 5472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 169억원이 감액됐다.

시는 건전재정을 기본 기조로 시민 생활 안정과 도시 미래를 함께 고려한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4551억원, 첫만남 이용권 129억원, 여성 일자리 34억원,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50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46억원, 응급의료센터 지원 13억원을 편성해 시민 건강 안전망 강화에도 나섰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학교무상급식비 220억원, 교육발전특구 사업 20억원, 학교시설 환경개선 25억원 등 교육환경 개선 예산도 포함됐다.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분담금 45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8억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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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분야에는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273억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업비 630억원,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8억원, RFID 종량기 지원사업 3억원이 반영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주차전용건축물 조성 59억원, 라온길 조성 32억원, 대장~홍대 광역철도사업 분담금 15억원 등을 통해 도시 접근성과 광역 교통망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강매·대화·장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3억원, 관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2억원, 고양 스마트시티센터 운영 79억원을 편성했다.

문화·체육 분야에는 북한산성 세계유산화 사업 10억원, 2027년 전국체육대회 대비 체육시설 개보수 99억원, 원흥·백석·탄현 체육센터 건립 공사 105억원 등이 반영됐다.

한편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는 백석별관 부서 재배치,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 세계도시포럼, 생성형 AI 이용료 등 일부 사업 예산 169억원이 삭감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미래 성장 기반과 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예산이 반복적으로 삭감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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