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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하얀 세상' 여강에 내려앉은 올해 첫 상고대

김광섭 기자
15일 오전 10시30분께 여주 남한강 일대에 올겨울 첫 상고대가 피었다. 강변을 따라 늘어선 나무들은 밤사이 내려앉은 차가운 숨결을 고스란히 뒤집어쓴 채 하얗게 얼어붙었다. (사진=김광섭)
15일 오전 10시30분께 여주 남한강 일대에 올겨울 첫 상고대가 피었다. 강변을 따라 늘어선 나무들은 밤사이 내려앉은 차가운 숨결을 고스란히 뒤집어쓴 채 하얗게 얼어붙었다. (사진=김광섭 기자)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15일 오전 10시30분께 여주 남한강 일대에 올겨울 첫 상고대가 피었다. 강변을 따라 늘어선 나무들은 밤사이 내려앉은 차가운 숨결을 고스란히 뒤집어쓴 채 하얗게 얼어붙었다. 남한강 물길은 잔잔하게 멈춘 듯 흐르고, 그 위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희미한 겨울 안갯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영월루 일대에도 상고대 펴 온통 하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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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는 수온이 비교적 높은 강이나 호수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영하의 공기와 만나 나뭇가지에 바로 얼어붙으며 만들어진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잔잔한 날, 강가에서만 잠시 허락되는 겨울의 풍경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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