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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7년간 없던 영일초교 앞 보행로 확보...‘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성과 거둬

베테랑팀장 협업 해결
수원시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접수된 영통구 영일초등학교 앞 보행 공간을 조성했다. (사진제공=수원시)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수원시가 지난 5월1일부터 100일 동안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한 주민이 “영통구 영일초등학교 앞에 27년 동안 보행로가 없어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위험하다. 학생들이 안전한 통행할 수 있도록, 인도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민원은 즉시 관련 부서와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에게 전달됐고, 베테랑팀장들은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의 의견을 들으며 아이들의 보행 안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후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보행 공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차로 최소 폭, 보도 유효 폭, 측대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적 기준 준수와 시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족하는 최적의 대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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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폭을 조정하고, 보행 공간은 폭 1.75m 이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11월21일부터 12월5일까지 노면을 다시 포장하고, 시선 유도봉을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은 “베테랑팀장들이 즉시 현장에 나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주셨다”며 “현장에서 감정이 격해져 윽박지르기도 했는데, 차분하게 설명해 준 베테랑팀장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베테랑팀장들이 협업해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보행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폭싹 담았수다-시민의 민원함과 베테랑팀장제도를 중심으로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행정·소통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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