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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역사관, 어린이 도시변화 체험전 ‘가자! 갯벌도시’ 9일 개막

남용우 기자
갯벌·도시 확장 이해 돕는 체험형 콘텐츠 제공 가상 인천대교·스케치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
인천도시역사관이 9일부터 어린이가 놀이처럼 인천의 도시 형성과 변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전 ‘가자! 갯벌도시’를 연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이 9일부터 어린이가 놀이처럼 인천의 도시 형성과 변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전 ‘가자! 갯벌도시’를 연다. (사진제공=인천시)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도시역사관이 오는 9일부터 어린이가 놀이처럼 인천의 도시 형성과 변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전 ‘가자! 갯벌도시’를 연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갯벌을 메워 도시를 확장해 온 인천의 변화상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열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는 ‘갯벌도시’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바다와 갯벌을 매립해 새로운 도시 공간을 만든 인천의 발전 과정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송도국제도시 등 대규모 개발 이전의 모습을 ‘갯벌마을’로 표현해 갯벌 생태와 도시 확장의 대비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갯벌 생물과 도시 구조의 차이를 체험교구와 포토존을 통해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어린이는 놀이처럼 도시 변화의 원리를 접할 수 있다. 인천 바다 풍경을 실시간 영상으로 스케치하는 체험, 인천대교를 가상으로 건너보는 프로그램 등 참여형 활동도 다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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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구성도 특징이다. 매립 재료를 직접 관찰하는 체험, 매립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린이가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새로 생긴 땅에 도시를 설계하는 ‘도시계획가 체험’도 제공해 교육적 흥미를 높였다.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전시의 이야기꾼으로 등장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송도와 남쪽 나라를 오가며 살아온 저어새는 갯벌이 도시로 바뀌는 과정을 지켜본 존재라는 설정으로 등장해 어린이에게 친숙하게 변화의 흐름을 전달한다. 독특한 부리 모양의 캐릭터는 전시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역사관은 2022년부터 어린이 체험특별전을 운영하며 도시 역사와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2022년 ‘놀이터를 부탁해’ 특별전에서는 1980년대 놀이터 문화를 다뤘고, 2024년 ‘시골쥐의 도시여행’ 특별전에서는 도시화 초기 생활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 ‘가자! 갯벌도시’는 어린이가 현재의 도시 모습을 이해하도록 구성해 다양한 관람층의 공감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인천도시역사관 3층 어린이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며, 10인 이상 단체는 반드시 전화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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