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5일 금요일 수도권(인천, 경기 등)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4일) 내린 눈이 밤새 얼어붙어 새벽부터 아침 출근길까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등 대부분 지역이 -10도에서 -4도 사이에서 출발하겠다. 낮 기온도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등 1도에서 4도에 머물며 종일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한층 더 낮겠다. 경기북동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해중부먼바다는 내일 오전까지 풍랑주의보가 이어지면서 바람이 시속 30~60km(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높게 일겠다. 인천·경기앞바다 역시 시속 20~55km, 파고 1.0~3.0m 수준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또한 내일부터 달의 인력이 강한 대조기 구간에 접어들면서 만조 시각 전후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오늘 수도권 일부에서 나타난 천둥·번개는 지역에 따라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오늘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매우 미끄러운 빙판길이 될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기준 일출 시각은 오전 7시32분 안팎, 일몰은 오후 5시14분 전후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수도권은 아침부터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고 바람이 강해 종일 매서운 체감 추위가 예상된다”며 “오늘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에서 빙판과 살얼음이 형성되기 쉬운 만큼 출근길 차량은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미끄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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