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종훈 기자] 파주시가 노동권익 보호와 창업 생태계 육성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파주시 상생지원센터’를 4일 공식 개소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국제 창업 협력 사업의 결실로, 노동과 창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지역 거점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노동계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상생이라는 단어에는 함께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동체의 가치가 담겨 있다”며 “노동은 삶을 지탱하는 원천인 만큼,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드는 데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에는 노동권익센터와 창업캠퍼스가 함께 입주한다. 노동권익센터는 노동상담과 권익구제, 분쟁 예방 등을 맡아 노동자의 권리를 제때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창업캠퍼스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과 멘토링, 사업화 준비를 지원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개소는 2024년 1월 파주시·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G스페이스 간 체결된 국제 창업협력 MOU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당시 협약은 ▲창업 교육 프로그램 공유 ▲멘토링 및 세미나 운영 ▲창업 정보·네트워크 교류 ▲청년 창업 활성화 등을 담고 있었으며, 창업캠퍼스는 이 협력 내용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김 시장은 “베이징대 창업훈련영은 중국에서도 역사 깊은 창업교육 기관으로, 그들과의 협력이 파주를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전하려는 시민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시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센터 구축 과정에는 박정 국회의원(파주을)이 협력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노동권익 보호와 창업지원을 아우르는 통합지원 모델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찾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앞으로 국제 창업 교육 확대, 노동상담 강화, 청년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 확충 등을 통해 상생지원센터를 노동과 창업이 함께 성장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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