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기공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미추홀의 역사성과 신청사 건립의 의미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 시장은 “미추홀은 인천의 오랜 역사이자 뿌리”라며 “2000년의 시간이 오늘의 인천을 만든 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6기 때 문학산 정상 개방과 남구의 ‘미추홀구’ 개명 추진도 이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공식을 “미추홀구 대변화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가 완성되면 교통·문화·교육 전반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그 변화의 중심에 새로운 신청사가 서게 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미추홀구는 인천의 정체성을 가장 단단하게 지켜내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인천시는 44만 구민과 함께 그 변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추홀구 신청사는 민간 사업자가 공공기여금 형태로 건립비를 부담하고, 준공 뒤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800억원 규모로, 새 청사는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2만㎡대 중반 규모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구는 “노후한 기존 청사의 비효율과 행정 기능 분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행정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준공 목표는 2029년으로, 향후 설계 확정·시공사 선정 등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