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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불법 계엄 1년 맞아 특별 성명

김상현 기자
​​​​​​​비무장 시민이 평화롭게 쿠데타 막아낸 세계사적 사건 민주주의 회복력 증명…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 가담자 엄정 처벌·진상규명 계속…정의로운 통합 강조
정부가 2차 추경안에 전국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을 위해 최종 조율중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불법 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특별 성명을 내고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일 발생한 친위 쿠데타 상황을 “비무장 시민이 평화적으로 꺾어낸 세계사적 사건”으로 규정하며, 민주주의 회복의 주체로 국민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사진은 지난 제25회 국무회의 모습.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불법 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특별 성명을 내고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일 발생한 친위 쿠데타 상황을 “비무장 시민이 평화적으로 꺾어낸 세계사적 사건”으로 규정하며, 민주주의 회복의 주체로 국민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특별 성명에서 “대한민국과 유사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도 드문 일이지만, 이를 비무장 시민의 힘으로 평화롭게 막아낸 것은 세계 역사상 처음”이라며 “국민의 높은 주권 의식과 민주주의 회복력을 세계에 증명한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쿠데타가 발생하자 국민들은 주저함 없이 국회로 달려왔고,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으며 의원들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한겨울 눈 속에서도 국회의사당 앞을 지킨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는 찬란한 빛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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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세계사적 유례를 찾기 어려운 방식으로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해낸 우리 국민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사례는 세계 민주주의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수사·재판이 계속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친위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그 시작”이라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전쟁까지 획책한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쿠데타를 꿈꿀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정의로운 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국민의 용기와 결단이 세계의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한 의미를 기억하며, 빛의 혁명을 완수해 더 강하고 더 인간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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