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품/의료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4356억 들여 본격 구축…타당성 재조사 통과

김상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348병상 규모로 구축 사업 맡아 중증·특수 감염병 대응하는 수도권 거점병원 역할
질병관리청이 국내 다섯 번째이자 수도권 첫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수도권에 고위험 감염병을 전담하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수도권에 고위험 감염병을 전담하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은 기획재정부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4356억원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사업을 맡아 총 348병상 규모의 감염병전문병원을 구축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병전문병원은 신종·고위험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격리·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정한 전담 의료기관으로, 병원 내 다른 구역과 분리된 음압 격리병동과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한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시설이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음압병상 179병상(국비 지원 36병상 포함)을 포함한 총 348병상을 바탕으로 권역 내 중증·특수 감염병 환자 입원 치료와 의료 인력 교육·훈련, 수도권역 내 감염병 환자 의뢰·회송, 병원체와 백신·치료제 관련 감염병 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이번 사업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치료 병상과 감염관리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돼 왔다.

정부는 2017년부터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호남권 조선대학교병원, 충청권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경남권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북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지정됐다.

질병관리청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관계기관은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계기로 향후 세부 계획을 마련해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의 타당성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향후 구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병원 구축 후에도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