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수원 당수지구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분양…내달 9일 1순위 청약

​​​​​​​비규제·분상제 장점에 3040 실수요 집중 신분당선·첨단산단 개발로 직주근접 주거지 부상
수원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다음 달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은 투시도. (사진제공=
수원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다음 달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은 투시도. (사진제공=HL디앤아이한라)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수원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다음 달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권선구가 수원 내 유일한 비규제지역인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점, 그리고 신분당선 연장 및 첨단산업단지 개발이 맞물리면서 3040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단지는 당수지구 내 M1·M2 두 개 블록에 총 470세대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규모로 ▲74㎡ 94세대 ▲84㎡A 48세대 ▲103㎡A 48세대 등 190세대다. M2블록은 ▲74㎡ 91세대 ▲84㎡A 71세대 ▲84㎡B 48세대 ▲103㎡A 23세대 ▲103㎡B 46세대 ▲117㎡ 1세대 등 280세대로 구성돼 중대형 주택 수요를 겨냥했다.

청약 일정은 다음 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고색동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당수지구는 약 95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7800여 세대가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다. 서쪽 당수2지구(70만㎡), 남쪽 호매실지구(312만㎡)와 연계되면 총 3만3천여 세대, 약 8만7천 명을 수용하는 광역 주거권역이 형성된다. 아파트 공급 세대수만 놓고 보면 광교신도시보다 더 큰 대규모 택지지구라는 점이 특징이다.

권선구는 최근 정부 ‘10·15 부동산대책’에서 규제지역 지정 대상에서 제외돼 비규제지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득세는 1~3% 기본세율이 적용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까지 가능해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1순위 요건인 청약통장 가입기간도 12개월 이상으로 완화돼 젊은 실수요자들의 접근성이 높다.

교통여건 개선도 기대 요인이다. 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 연장선 개통 시 강남권이동 시간이 현재 1시간20분대에서 4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금곡IC가 반경 700m 거리에 있어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와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수월하며, 서수원IC·호매실IC 연결도로 신설과 국도 42호선 확장도 추진 중이다. 단지에서 수원시청·수원역·광명역까지는 차량 20분대, 판교IC·강남권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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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첨단산단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권선구 입북동의 ‘수원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일대의 ‘탑동이노베이션밸리’가 본격 추진 중이며, 반도체·바이오·AI 등 연구개발 중심 기업과 벤처기업 집적이 예상된다. 수원시는 이 두 산업단지를 묶어 ‘수원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수지구 역시 이러한 개발 흐름과 연계돼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호매실지구의 쇼핑·문화·체육시설 접근성이 좋고, 서수원칠보체육관과 근린공원·수변공원 등 녹지와 여가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여건도 양호해 반경 1.5㎞ 내에 당수·금곡·가온·상촌·증촌초와 수원칠보중·수원칠보고 등이 자리한다. 수원시립호매실도서관도 가까워 교육·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높다.

단지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외관 고급화를 꾀하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조망권을 확보했다. 동간 이격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워크인 팬트리, 주방·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고, 4베이·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주차공간도 세대당 2대 수준으로 인근 단지 대비 1.4~1.8배 넉넉하며, 단지 내 복합상업시설 조성 계획으로 ‘슬세권’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단지 옆으로는 칠보산근린공원·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대형 녹지벨트가 조성돼 산책로·문화마당·문화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요소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비규제지역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 부담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단지”라며 “신분당선 개통, 첨단산단 개발 등이 맞물리며 서수원권의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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