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로봇랜드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인천이 K-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
28일 iH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로봇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으로 오는 12월1일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를 포함한 약 29.7만㎡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됐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인천시와 iH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이자 공영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은 77만㎡이며 사업비는 8,988억원이다.
인천로봇랜드는 R&D부터 생산·실증·체험·사업화까지 로봇산업 전 단계를 한 공간에서 구현하도록 설계된 인천의 핵심 미래성장 전략 사업이다. 이를 위해 연구·실증 인프라, 산학연관 협력체계, 정주환경 등 산업 생태계 기반이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인천로봇랜드는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로의 도약 기반을 확보했다. ▲500㎡ 이상 공장 신·증설 및 이전 ▲대기업·글로벌 기업 입주 ▲취득세 75% 감면 등 세제혜택이 가능해져 기업 활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iH는 2026년 말 용지 공급을 목표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혁신 TF를 구성해 기업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대비 약 40~50% 저렴한 공급가격은 기업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춰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용 용도는 연구소, 도시형공장 등 로봇산업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향후 AI·반도체·커넥티드카·드론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및 경제성장전략에 맞춰 추진되는 피지컬AI 프로젝트 방향과도 맞물린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총 797억원을 투입해 로봇친화 인프라 조성, 기업 Scale-up, 로봇 활용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 로봇 생태계 기반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 지원과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윤기 사장은 “인천로봇랜드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혁신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계기로 기반시설 구축부터 기업 유치까지 속도를 높여 K-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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