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의정부시가 GTX-C 노선 착공이 장기간 지연되자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대규모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4일 오전 9시30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GTX-C 노선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GTX-C 노선은 2024년1월 의정부시에서 착공기념식을 열었지만, 건설물가 급등으로 민간사업자가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면서 실제 착공은 아직 이뤄지지 못한 상태다. 기념식만 열리고 공사가 시작되지 않자 지역사회에서는 “또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앞서 창동역~도봉산역 구간 지하화 논란으로 일정이 지연된 경험이 있어, 시민들은 이번에도 사업이 멈춰 설 가능성을 걱정하며 정부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GTX-C는 서울로 오가는 출퇴근 시간을 대폭 줄이고 도로 혼잡을 완화할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평가돼 왔다.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21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일상 여유와 삶의 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대표 등 의정부 시민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GTX-C 노선 조속 착공을 한목소리로 요구할 예정이다.
시는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2월 한 달 동안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해 시민 의견을 직접 정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참여가 늘어날수록 정부의 판단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GTX-C 연선 지자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김동근 시장은 “GTX-C는 경기북부의 교통 혁신과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중앙정부가 지역의 염원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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