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한 민선8기 전국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자원순환 기반의 혁신 행정 모델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27일 구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민선8기 전국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미추홀구 ESG 센터’의 민·관·산·학 협업성과가 서류·현장·발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구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예산 투입 없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 직접 운영 ‘미추홀구 ESG 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민·관·산·학 협력 기반의 자원순환 ESG 모델을 구축하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특성에 맞춰 어르신 일자리와 자원순환 정책을 결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지자체 최초 자체 개발한 스마트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관내 32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주변 편의점 17개소와 재활용품 수거 시범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약 700대의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생활권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 건조, 압축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이렇게 재탄생한 재활용품은 협력 업체를 통해 장갑, 조끼, 수건 등 새 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완성된 제품은 공공기관 등에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은 어르신 인건비와 센터 운영비로 활용된다.
구는 이달부터 장난감 무상 수거 및 수리 사업도 추진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에게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을 맞아 수리된 장난감을 나눌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구 ESG 센터는 지역 어르신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미추홀시니어클럽, 롯데케미칼, 인하대 등 민·관·산·학이 함께 만든 혁신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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