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올해 10월 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긴 인구는 4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전년 같은 달보다 15.2% 줄어들며 인구 이동 규모는 3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0월 인구이동률은 인구 천 명당 10.2%로 전년 동월 대비 1.8%p 낮아졌다. 이동자 가운데 같은 시·도 안에서 이동한 시도내 이동은 67.3%, 다른 시·도로 옮긴 시도간 이동은 32.7%로 나타나 두 부문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 순이동에서는 유입·유출의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은 4705명 순유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빠져나갔고 부산(-1244명), 광주(-1054명)도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2512명 순유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됐으며 경기(+2495명), 충남(+847명) 역시 순유입 지역으로 집계됐다.
인구 규모를 고려한 순이동률에서도 인천(+1.0‰), 충북(+0.6‰), 제주(+0.4‰)는 플러스를 기록하며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서울(-0.9‰), 세종(-0.6‰), 부산(-0.5‰) 등은 음수로 나타나 인구 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수도권 내부에서는 ‘서울 → 경기·인천’ 이동 패턴이 재확인됐다. 서울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고, 경기와 인천은 서울 인구를 흡수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통계를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MDSS)를 통해 공개하며, 시도별·시군구별 이동 현황을 매월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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