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가 지난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김포시청에서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구상안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 사업을 통한 오염된 환경 복원과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기반을 갖춘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이 사업의 핵심 비전인 ‘Gimpo Urban Eco-RE:um’이 공개됐다.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한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환경성과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변·습지를 복원하고 녹지를 확충해 회복탄력성을 갖춘 친수형 도시 환경을 구축, 광역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직주락(職住樂) 복합도시 모델도 제시됐다. 산업·주거·문화가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자족 구조를 마련해 시민 편의성과 도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병수 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는 지역 사회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김포시,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만드는 모범적 환경도시의 기준을 김포에서 세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사업을 김포 미래도시 발전 전략과 연계하기 위해 이날 보고회를 계기로 행정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사업 인허가 및 실행 단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대곶면 거물대리 1, 2리와 초원지리 3리 일대 498만9117㎡(약 149만평)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공장난개발 등으로 들어선 주물공장 등으로 인해 오염된 토양으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2020년 환경부(현.기후에너지환경부) 제안으로 시작돼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을 맡고 있다.
5조75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장환경 오염 대명사로 불러던 '거물대리'가 환경 재생 혁신복합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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