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튀르키예 순방 중 이재명 대통령, 고(故) 이순재 애도…“문화예술계의 큰 별 떠나”

김상현 기자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고(故) 이순재 선생을 향한 깊은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고(故) 이순재 선생을 향한 깊은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고(故) 이순재 선생을 향한 깊은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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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며, “선생님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이어 “선생님의 연기 철학과 인품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고, 남기신 작품들은 우리 문화예술의 소중한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배우 이순재는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그는 1965년 TBC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의 태동기와 함께했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허준’, ‘이산’, ‘토지’, ‘보고 또 보고’ 등 약 14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코믹 연기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는 특유의 체력과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직진 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연극 무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변함없었다.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방대한 대사량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최근까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올랐다.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현역 배우로 살아갔다.

이순재는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서울 중랑갑·민주자유당)으로 당선돼 잠시 정치권에 몸담기도 했다. 또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교육 현장에서도 영향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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