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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시·중수본 방역 총력

김종대 기자
평택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발생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평택 서부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평택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확산 차단에 나섰다. (사진제공=평택시)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평택 서부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평택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확산 차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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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평택시에 따르면, 전날(14일) 농장주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정밀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돼 즉시 살처분 명령이 내려졌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추가 검사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시는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5일 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확진 농장은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화성 육용종계 농장(9일) 3km 방역지역 내 농장으로, 예찰 과정에서 산란계 폐사 증가가 확인돼 확진으로 이어졌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살처분·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전국 산란계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을 대상으로 14일 오후 9시부터 36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또한 방역대(10km) 내 48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철새도래지·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집중 소독 등 소독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중수본은 올겨울 야생조류에서 H5N1·H5N3·H5N9 등 여러 혈청형이 동시에 검출되고 있다며 전국적 확산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평택시는 농장 입구 이동통제 초소 운영, 거점소독시설 확대, 철새도래지 방역차량 일제 소독, 야생조수 차단사업 등을 병행하며 지역 단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농장주와 주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동을 자제해 달라”며 “추가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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