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개인 소유 주택 1700만호 돌파…주택 소유자도 증가

김상현 기자
​​​​​​​여성 소유 비중 상승…다주택자는 소폭 감소 가구 소유율 56.9%…서울·대전 낮고 울산·전남 높아
지난해 개인이 소유한 주택이 1700만호를 넘어서며 주택 보유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도 1600만명에 근접해 전반적으로 주택 보유가 확대된 흐름이다. 여성 소유자는 꾸준히 증가했고, 다주택자 비중은 소폭 줄었다. (사진=중앙신문DB)
지난해 개인이 소유한 주택이 1700만호를 넘어서며 주택 보유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도 1600만명에 근접해 전반적으로 주택 보유가 확대된 흐름이다. 여성 소유자는 꾸준히 증가했고, 다주택자 비중은 소폭 줄었다.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지난해 개인이 소유한 주택이 1700만호를 넘어서며 주택 보유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도 1600만명에 근접해 전반적으로 주택 보유가 확대된 흐름이다. 여성 소유자는 꾸준히 증가했고, 다주택자 비중은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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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1일 기준 전국 주택 1987만3천호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705만8천호(85.8%)였다. 이는 전년(2023년)보다 31만6천호(1.9%) 늘어난 수치이며, 개인 소유 아파트는 1067만7천호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주택 소유자는 1597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35만7천명 증가했다. 남성 비중은 53.6%, 여성은 46.4%로, 여성 소유 비율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50대(25.3%)와 60대(23.0%)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중·장년층 중심의 주택 보유 흐름이 뚜렷했다.

다주택자는 전체 소유자의 14.9%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20.0%)·충남(17.4%)·강원(17.0%)의 다주택자 비율이 높았고, 경기(13.8%)·인천(13.7%)·광주(13.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구 기준으로 보면 전국 2229만4천가구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68만4천가구(56.9%)로 전년보다 0.5%p 증가했다. 울산(64.0%)·전남(63.4%)·경남(63.3%)은 소유율이 높았고, 서울(48.1%)과 대전(53.1%)은 낮았다.

주택 자산 상·하위 간 격차도 확연했다. 상위 10% 가구는 평균 13억4천만원의 주택 자산과 2.3채를 보유한 반면, 하위 10%는 3천만원·0.97채 수준이었다. 자산이 높을수록 보유 주택 수도 많은 구조가 이어진 셈이다.

전년 대비 이동 흐름도 나타났다. 지난해 무주택자였던 사람 가운데 81만8천명(2.4%)이 새로 주택을 취득했으며, 반대로 주택을 보유했던 36만5천명(2.4%)은 올해 무주택 상태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는 “행정자료 기반 분석으로 작성된 통계로, 추가 자료 반영에 따라 일부 수치는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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