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14일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경기농협 시대를 출범시켰다. 이번 준공은 30년 넘게 경기농협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인계동 청사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경제·금융 기능을 통합한 광역 거점 체계를 마련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됐다.
14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기존 수원 인계동 청사는 1989년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준공돼 30년 이상 운영돼 왔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문제로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됐고, 경기농협은 2023년 4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2년6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신사옥을 완공했다.
신사옥은 지하4층·지상15층, 연면적 4만3283.63㎡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공간을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과 직접 연결해 직원과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내부에는 회의·교육·고객지원 기능을 강화한 현대식 업무 환경을 갖췄다.
새 청사에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를 비롯해 NH농협은행 경기본부,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 NH농협생명 경기총국, NH농협손해보험 경기총국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입주해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농정 지원·경제 사업·금융 서비스 기능을 한 공간에서 아우르는 시너지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경기농협은 지난 6일부터 계열사별 순차 입주를 진행했으며, 10일부터는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가 첫 고객을 맞았다.
이날 준공식은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새롭게 태어나는 경기농협’을 주제로 치러졌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승원·송옥주·이병진 국회의원,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엄범식 경기본부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임직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농협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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