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복지 예산 편성과 관련해 "일부 미반영된 예산은 1차 추경 때 반드시 담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어제, 오늘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면서 특히 복지 예산, 장애인 예산을 포함한 복지 예산과 문화 예산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복지 예산은 전체 규모로 7.1% 늘어났지만,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예산이 포함되면서 자체 사업은 재원 압박으로 개별사업으로 보면 아쉬운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김 지사는 두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재원 압박으로 일부 예산은 내년도 예산에 1년치를 다 못 담았다"며 "3/4분기까지만 담거나 4/4분기를 남겨둔 것, 분기별 지원 중 절반만 넣은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1차 추경 때 해당 예산을 담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라며 "아마 그런 예산들이 포함된다면 결과적으로는 걱정하시는 것보다 괜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경 때 반드시 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다행히 예상하는 추경 재원으로 봐서 그 정도 예산은 충분히 담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재원 확보 시기 문제로 본 예산에 담기 어려워 1년치가 아닌 3/4이나 2/3을 담은 개별 예산들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둘째로 김 지사는 "이번 예산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이 꼼꼼히 봐주시길 바란다"며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예산 심의에서 제기되는 것들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제, 오늘 나온 얘기뿐만 아니라 다른 자체 사업 중 아픈 것들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예산 심의 과정, 특히 상임위 과정에서 말씀해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푸는 공동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반적인 재정정책은 한치의 숨김도, 보탬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말씀이고 집행부의 진심"이라며 "경기도가 국정 제1의 동반자로서 함께 힘을 보태면서, 생겨나는 여러 아쉬운 점들을 내년도 추경이나 금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함께 해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본 예산 중 장애인 복지를 비롯한 자체 복지사업 예산이 축소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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