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

고양시, 내년 학교급식 ‘친환경·안전 중심’ 체계로 전면 강화

이종훈 기자
급식비 1203억원 투입…친환경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식재료 검사·식생활 교육 병행해 ‘안심 급식환경’ 조성
고양특례시가 난임 진단 전이라도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하고자 보조생식술을 시행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고양특례시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위해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며, 예산 1203억원 규모의 친환경·안전 급식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고양특례시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위해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며, 예산 1203억원 규모의 친환경·안전 급식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학교급식비 지원과 함께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식재료 안전관리, 식생활 교육 등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관내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인가대안학교 등 10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을 변동 없이 지속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2026년도 학교급식비 예산은 약 356억원이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분담금을 포함한 전체 급식비 규모는 총 1203억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닌,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정책”이라며 “예산이 차질 없이 지원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친환경 및 우수 농축산물 공급을 효율화해 급식 품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사립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245개교를 대상으로, 시가 50%를 부담하는 경기도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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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재정 효율화와 도민지원 강화, 경기권 내 공급망 확대를 통해 더 다양하고 품질 높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친환경 급식사업 포기’ 주장에 대해 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시 관계자는 “오히려 약 4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친환경 인증 농산물, 가공식품, 경기미 등이 공급된다”며 “기존 시비 100% 사업에 참여한 지역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판로 개척과 연계 지원 방안을 병행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성 물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우 유전자 검사 및 납품업체 현장 점검을 반기별로 실시해 위생과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G마크 인증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우수 축산물 공급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단백질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학생, 학부모, 시민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친환경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식습관 형성과 친환경 식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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