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

인천시교육청, 2026년 본예산 5조2887억원 편성… 학생 학습권·복지 중심 재편

남용우 기자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으로 균형 확보 유아교육 공공성·학교복지 강화
인천시교육청이 2025년 예산을 24년 본예산 대비 1844억원 증액된 5조2915억원으로 편성했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교육청이 2026년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88억원(0.2%) 줄어든 5조2887억원으로 편성했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6년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88억원(0.2%) 줄어든 5조2887억원으로 편성했다.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학생 학습권 보장과 학교 운영 안정, 교육복지 확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인건비와 복지성 경비 증가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신규사업 억제 ▲자산취득·소모성 경비 최소화 ▲사업비 전면 재검토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시행해 효율적 예산 운용을 도모했다.

세입 예산 5조2887억원 가운데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4조2221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830억원, 기타이전수입 49억원, 자체수입 287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200억원, 내부거래 300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부 보통교부금 재정집행 효율화 분야에서 우수 인센티브 135억원을 확보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출 예산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3582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사업 1841억원 ▲학교재정지원·학생복지·유아학비 등 1조3118억원 ▲인건비 및 기관운영 등 경직성 경비 3조4346억원으로 편성됐다.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5대 정책에 따라 ▲책임교육 360억원 ▲진로·직업교육 415억원 ▲디지털·생태교육 130억원 ▲포용교육 2630억원 ▲글로벌 인천교육 47억원 등 총 3582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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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환경 개선에도 1841억원이 배정됐다. 학교 신·증설에 458억원, 냉·난방시설 개선 214억원, 외벽·화장실 보수 432억원, 급식 현대화 160억원, 다목적 강당 등 시설 확충에 200억원이 투입된다.

또 공립학교 운영비 3423억원, 사립학교 재정지원 2280억원, 무상급식비 2785억원, 방과후학교·돌봄교실 500억원, 유아교육 및 보육지원 2945억원 등 학생복지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예산이 1조3118억원 편성됐다.

인건비 및 기관운영 등 경직성 경비는 총 3조4346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인건비 3조450억원 ▲평생교육 115억원 ▲교육행정일반 766억원 ▲민자사업(BTL) 상환비 508억원 ▲기관운영경비 2352억원 ▲예비비 및 기타 155억원이 포함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라는 정책기조 아래 학생의 배움과 학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며 “학교 기본운영과 복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6년도 본예산안은 5일부터 열리는 제305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심사를 거쳐 12월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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