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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예단포항, 5번째 도전 끝에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선정…최대 100억원 확보

남용우 기자
민관 협력으로 5년 도전 결실 맺어 ‘신 도시 어촌’으로 체질 개선 추진
 인천 중구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의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예단포항 종합계획도. (사진제공=중구)
 인천 중구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의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예단포항 종합계획도. (사진제공=중구)

[중앙신문=남용우 기자] 인천 중구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의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5번째 도전 끝에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침체된 어항이 ‘도시와 어촌이 공존하는 신 도시 어촌’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6일 구에 따르면, 예단포항은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위치한 대표 어항으로 과거 수산물 집하와 어업활동이 활발했으나, 매립과 개발사업 등으로 어항 기능이 위축되며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어항 재생을 목표로 공모사업 도전에 나섰고, 5년 만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또 그동안 전문가 자문과 지역협의체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사업계획을 수차례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인 끝에 지난 5일 해양수산부 평가위원회를 통과, ‘2026년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해수부·인천시 등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어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촌 체험시설 조성 ▲해변 정비 ▲재난·재해 감시 및 안내 시스템 구축 ▲다목적 물양장·어구 적치장 설치 ▲어항 경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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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구는 예단포항을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거점 어항’으로 조성해, 침체된 어항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 소득 다각화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5억원을 반영하고, 예비계획서를 구체화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향후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조정위원회 승인 후 확정된다.

예단포 어촌계 송건하 계장은 “4번의 탈락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 주민들과 구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의 역사적 출발점을 상징하는 시기에 이번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통해 예단포항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 어항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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