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광명시, 시민 참여형 갈등관리로 경기도 ‘최우수상’ 수상

층간소음 해소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시민 중심 공공갈등관리 체계 확립
광명시 시민이 함께 만든 층간소음갈등관리 모범도시 입
광명시가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층간소음 갈등관리 정책’으로 경기도가 주최한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광명시))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층간소음 갈등관리 정책’으로 경기도가 주최한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입주민 갈등해소’를 주제로 한 이번 수상은 광명시가 지난 2013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설치한 센터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시민이 참여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갈등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는 ▲민원 상담 ▲당사자 간 협의·조정 ▲예방 교육 ▲홍보물 제작 등 4단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공동주택 내 소음 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분쟁 조정에 그치지 않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시민 참여형 체험활동을 통해 시민 스스로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층간소음 모의재판’, ‘예방 문패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을 제공해 이웃 간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있다.

또 공동주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는 ‘모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연극 등 몰입형 교육을 진행해 실질적인 갈등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입주단지와 대규모 행사장에서도 ‘생활 속 층간소음 인식개선 홍보’를 적극 추진하며, 일상 속 갈등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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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의 결과, 광명시는 공동주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층간소음 관련 민원이 4년 연속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주민 간 상호 이해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며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층간소음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속 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갈등관리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명시는 시민 참여 기반의 갈등관리 체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사회적 통합을 이끌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갈등관리의 대표 사례로 손꼽을 만하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생활환경이 밀집될수록 주민 간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갈등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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