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연천군이 오는 11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 ‘책 한 끼, 마음 한 끼–연천 어르신 행복독서학교’를 운영한다. 독서의 즐거움을 통해 노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 간 소통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연천군 독서홍보대사이자 ‘독서대통령’으로 불리는 김을호 교수가 주도한다. 김 교수는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이자 독서 코칭 전문가로, 오는11월 한 달 동안 연천군 내 20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현장형 독서활동을 펼친다.
김 교수는 그동안 ‘찾아가는 독서 수업’을 꾸준히 운영하며 독서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 ‘어르신 행복독서학교’는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맞춤형 독서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김 교수의 강연 ‘내 인생의 오광 - 화투로 읽는 인생 이야기’다.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화투 모양 교구를 활용한 놀이형 독서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친근감을 높이는 한편,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하는 ‘인생 글쓰기’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잊고 지냈던 기억을 되살리고,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며, ‘책 읽는 연천’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책을 읽는 시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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