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외교

경주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재명 대통령 “위대한 시작”

김상현 기자
핵잠수함 지지·관세 협의 진전…동맹 ‘미래형 전략동맹’으로 북미 정상회담 제안엔 “평화의 물결, 희망의 신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이라 규정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해 양국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는 요지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이라 규정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해 양국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는 요지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이라 규정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해 양국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는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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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분야에선 핵추진 잠수함(핵잠) 이슈가 전면에 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 보유 필요성에 공감했고, 한국의 추진 계획을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공개 발언과 보도를 통해 잇따라 확인됐다. 다만 연료(핵연료)·추진체계 이전 등 민감 사안은 후속 논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남아 있다.

경제 분야에선 관세·투자 패키지가 주목된다. 한미가 관세 협상에서 일정 부분 합의·진전을 이뤘다는 보도가 나왔고, 향후 적용 시점·세부 품목은 추가 조율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에너지(원유·가스) 조달 등의 연계 이슈도 병행 거론됐다.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대통령은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의 진전을 언급했지만, 현재 확인되는 바는 ‘협의 개시·추진’ 단계다. 한미 원자력협정의 제약 때문에 구체적 권한 확대는 별도 협상과 합의가 필요하다.

평화 이슈도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관련 제안·의지 표명이 이어지며 외교적 모멘텀이 조성되는 분위기다. 다만 실제 성사는 북측 호응과 의제 조율에 달려 있다.

이 대통령은 글을 통해 “피스메이커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한반도 평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 튼튼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한 여정을 다짐하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다. 여당은 “동맹 현대화의 실질 성과”라고 평가했고, 야당은 “관세·투자 조건의 실익과 에너지 연료·재처리 문제는 냉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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