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준석 “김현지 오전 출석? 질문 막으려는 꼼수”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두고 민주당은 ‘오전 출석’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거부하면서 여야 협의는 결렬됐다.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두고 민주당은 ‘오전 출석’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거부하면서 여야 협의는 결렬됐다.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직접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직접 나가라고 해서 출석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지만, 대통령 오후 일정 때문에 김 실장은 오전에만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오전 출석’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거부하면서 여야 협의는 결렬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오전 해당 언론 보도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과방위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하면서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한 사람을 두고 3일씩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방통위 직원 한 분은 건강에 이상이 생겨 119가 출동하기도 했다. 그런데 김현지 여사에 대해서는 최대한 질문 시간을 줄이려는 것, 내로남불의 전형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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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감 일정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문제도 제기했다. “보통 오전 국감은 10시에 시작해 의원이 한 번씩만 질문하면 곧 12시가 되어 끝난다”며 “오후에는 2시부터 7시까지 이어지고, 필요하면 밤늦게까지도 한다. 오전만 출석시키려는 이유는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떻게든 김현지 여사에 대한 질문 기회를 최소화해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고, 오전 참석으로 생색만 내려는 것 같다”며 “너무 수가 얕다.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김현지 실장은 최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서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피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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