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의 옛 헌책방 거리인 배다리가 독립출판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언노운 북 페스티벌’로 다시 활기를 찾는다. 오는 11월1~2일 배다리 헌책방 거리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8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동구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언노운 북 페스티벌(Unknown Book Festival)’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열린 ‘2025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된 ‘패치워크’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1960~70년대 인천의 대표적인 헌책방 거리였던 배다리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이상하고 엉뚱한 책의 경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독립출판물 북마켓 ▲배다리 책방 도슨트 투어 ▲커피파티&미식마켓 ▲8명의 예술가가 헌책방 경험을 기록한 전시 ‘책방일지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모갈1호, 집현전, 아벨서점, 한미서점, 삼성서림, 마쉬, 나비날다책방, 시와예술 등 배다리의 헌책방과 독립서점 8곳이 참여해 원도심의 정취와 로컬 문화를 함께 알릴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패치워크 웰컴센터에서 제공하는 로컬 가이드북 ‘배다리 책방을 여행하는 법’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기획전시 ‘책방일지展’ 관람, 옛 이십세기약방 비밀공간에서의 커피 시음, 퍼포먼스 드로잉 공연, 스티치북 제작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책과 예술, 로컬 문화를 매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공간으로, 인천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민경 팀장은 “언노운 북 페스티벌은 침체된 원도심 헌책방 거리에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로컬 중심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