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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호주와 농특산물 수출협약 체결…강화섬쌀 세계시장 본격 진출

남용우 기자
호주 멜버른·시드니로 강화섬쌀 첫 수출 지역 농가공품 2500만원 규모 수출 예정
유정복 시장이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지역 농특산물 호주 수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용철 강화군수, 유정복 인천시장, 김성학 호주 무역업체 AGS대표.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지역 농특산물 호주 수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용철 강화군수, 유정복 시장, 김성학 호주 무역업체 AGS대표. (사진제공=인천시)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호주와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맺고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대표 농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북미시장 진출에 이어 호주로 수출 다변화를 꾀하는 두 번째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강화군, 인천테크노파크, 호주 무역업체 AGS와 함께 ‘인천 농특산물 對호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10월30일에는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선적분은 강화섬쌀 10톤으로, 호주 멜버른의 유통업체를 통해 현지 시장에 공급된다. 또한 시드니 상설매장에서는 인천 지역 7개 농가공업체의 11개 품목, 약 2500만원 규모의 농가공품이 11월 중순 수출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캐나다 유통업체 KFT와 협약을 맺고 강화섬쌀 150톤과 농가공품 73품목을 수출하며 북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이어 2024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갤러리아 슈퍼마켓 3개점에 ‘shop in shop’ 형태의 상설판매장을 개설해 현지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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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주 수출협약은 이러한 북미시장 진출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된 해외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인천 농특산물의 지리적 수출 다변화를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 농촌융복합산업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지역 12개 기업이 20개 품목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48건의 수출상담과 24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강화섬쌀·강화섬김치·단호박죽·고구마빵 등 인천 농특산물이 호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시장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농식품의 품질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호주 협약을 계기로 한인 교민이 많은 현지 시장에서 인천 농특산물의 수출이 한층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7일부터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업전시관에 지역 18개 업체가 참가해 인천 농식품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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