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사설] 독도, 우리의 영토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중앙신문 기자
[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독도, 우리의 영토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CG=중앙신문)

오늘(10월25일)은 '독도의 날'이다. 1900년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칙령 제41호를 반포해 울릉군의 관할 구역에 독도를 분명히 명시한 날을 기념한다.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법적으로, 역사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그러나 125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우기며 국제무대에서 왜곡된 주장을 되풀이한다. 이 억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우리는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늘 기억하고 되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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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단순한 바위섬이 아니다. 그것은 한 나라의 주권을 상징하는 땅이며, 국민의 의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표다. 독도경비대가 매일같이 바람과 파도 속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우리의 역사를 빼앗기고 미래 세대에게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줄 수밖에 없다.

독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자연스럽게 뿌리내린 데에는 문화의 힘도 컸다. 1982년 발표된 정광태 씨의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은 세대를 넘어 불리며 국민 모두가 독도의 지리와 역사를 입으로 새기게 만들었다. 정 씨가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일까지 있었지만, 이는 그가 평생 독도를 노래하며 지켜온 예술가였음을 방증한다. 오늘도 그는 SNS에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기억하고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독도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역사 문제가 아니다. 현재 진행형의 주권 수호 과제다. 국제사회의 시선과 외교적 계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모두의 굳건한 의지다. 역사가 증명했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으며, 미래 세대에게도 반드시 이어져야 할 우리의 영토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늘의 독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다짐의 날이다. 기억하고 지키는 일은 정부의 몫만이 아니다. 교실에서, 가정에서, 노래와 기록을 통해 되새기고,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함께 이어가야 한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단순한 노래 한 구절이야말로 가장 확고한 국민적 선언이다. 그 외침이 멈추지 않는 한, 독도는 영원히 우리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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