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가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공식 명칭을 인정받은 걸포동의 ‘독도’에서 ‘독도의 날’(10월25일) 기념행사를 열고 역사와 생태 복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 한강어촌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도사랑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섬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독도의 가치를 되새겼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조선 최대 내륙수로인 한강하구를 품은 도시로, 한강을 통한 내륙수로 개발로 서해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독도를 중심으로 한 역사·생태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 경쟁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내년 ‘돋도(독도)’ 역사복원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김포하천살리기추진단은 ‘한강네트워크’를 구성해 독도를 포함한 한강하구 정기 정화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는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연구해 ‘독도나루터’를 조성하고, 백마도 등 한강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김포 독도’는 고양시 방향 일산대교 하부 오른쪽에 위치한 섬으로, 1872년 제작된 지방도와 조선시대 팔도군현지도에도 ‘독도’라는 명칭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정부의 도서 자료에서 누락되면서 2021년 시민단체가 민원을 제기했고, 김포시가 경기도 지명위원회 심의와 국토지리정보원 등록을 추진해 지난해 5월 공식 명칭으로 인정받았다.
이 섬은 과거 감암포와 고양군을 잇는 나루터와 40호 규모 농가가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토취장 사용과 1925년 대홍수로 주민이 이주하며 무인도로 변했다. 이후 한국전쟁 이후 군 초소가 설치돼 활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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