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이 2025년9월 기준 119만명을 넘어섰다. 크루즈·한중 카페리·연안여객 등 전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회복과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2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25년9월 누계 기준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이 119만명(1,191,813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해양관광 회복세가 3분기 들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8월부터 크루즈·한중 카페리·연안여객 전 분야의 당월 및 누계 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이 흐름이 9월까지 꾸준히 이어지며 인천항의 해양관광 경쟁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크루즈 부문은 9월까지 총 26항차(모항 13항차, 기항 13항차)가 입항해 전년 대비 303.7% 급증한 67,367명을 기록했다. 대형 크루즈 유치와 인천 모항 확대가 성과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한중 카페리 부문은 올해4월 단동항로 재개로 기존 6개에서 7개 항로로 늘어나면서 여객 증가세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적극적인 마케팅과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더해져 8월 이후 당월·누계 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연안여객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 항로 개설과 섬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덕분에 관광 수요가 늘어나 전년 대비 22.0% 증가한 815,341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10월2~12일) 동안에는 총 68,433명(일 평균 6,221명)이 이용해 전년 특송 대비 일 평균 기준 22.85% 증가했다. 명절 수송 실적에서도 뚜렷한 성장세가 확인됐다.
공사는 연말까지 해양관광 여객이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루즈와 연안여객의 안정적 성장세, 한중 카페리의 회복 가속화가 맞물리며 인천항 전반의 해양관광 활성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규 사장은 “크루즈, 카페리, 연안여객 세 분야 모두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인천항 해양관광이 회복을 넘어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다각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인천항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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