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광명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라 기존 돌봄통합추진위원회를 법정 협의체로 전환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기존 ‘돌봄통합추진위원회’를 법정 협의체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주거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지원협의체는 박승원 시장을 위원장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의료·요양·복지·주거 분야 기관장과 전문가, 시민대표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역 돌봄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실행계획을 자문하는 핵심 기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 ▲협의체 전환 경과 ▲퇴원환자 연계 및 방문의료 지원체계 구축 ▲복지·주거 서비스 통합 방안 등 지역 돌봄 자원 간의 구체적인 연계방안이 논의됐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법정 협의체 전환은 행정 중심의 돌봄체계를 시민 중심의 협력 체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살던 곳에서 돌봄이 이어지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퇴원환자 연계 관리 ▲방문의료 서비스 신설 ▲1차 의료 협력망 구축 ▲맞춤형 복지·식사·주거 지원 통합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통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현장 인력을 체계화하고, 지역 내 의료·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시는 앞으로 통합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퇴원환자와 독거노인 등 돌봄이 시급한 시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문의료, 재가돌봄, 주거복지 등 분야별 협력을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한 지역 주도형 돌봄 생태계를 조성해 ‘광명형 돌봄통합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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