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김은혜 국회의원이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영끌 시대가 저물고, 명끌 시대가 오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책을 서민 약탈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공급 호소인으로 변신했지만, “본심이 아닌 공급 코스프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차관이 무주택 청년들에게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나중에 돈 모아 집 사라”고 한 발언을 두고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동연 경기지사가 중국인 부동산 취득 제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을 겨냥해 “우리 국민은 틀어막으면서 사회주의 국민에게는 특권을 주라는 것이냐”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국가가 특혜를 보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고위직 인사들을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 정책실장부터 국토부 차관, 경기지사까지 이미 30~40억 원대 알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런 이들이 집값 떨어지면 그때 집 사라는 건 굶주린 사람 앞에서 폭식하며 나중에 밥 먹으라고 조롱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식 사놓고 주가 올리는 시세조작과 다를 바 없다. 이런 게 진정한 서민 약탈 아니냐”고 했다.
김 의원은 “영혼 끌어모아 집 사던 영끌 시대는 저물고, 이재명 정부 인사들만 시세를 끌어모아 노나는 명끌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은 주거 난민으로 살고, 민주당 정치인은 부동산 엘도라도에 산다”며 “공급 물타기를 백날 해봤자다. 10.15 대책 철회가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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