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송원석 "이재명 정부 취임덕…무책임 리더십이 국정 난맥 초래"

김상현 기자
​​​​​​​정부·여당 혼선, ‘따로국밥’ 오합지졸 부동산·특검 논란 두고 강도 높은 공세
국민의힘 송원석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평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취임 넉 달 반 만에 취임덕(취임 직후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직격했다. (사진=국민의힘 TV)
국민의힘 송원석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평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취임 넉 달 반 만에 취임덕(취임 직후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직격했다. (사진=국민의힘 TV)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의힘 송원석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평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취임 넉 달 반 만에 취임덕(취임 직후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1주차를 평가하며 “국정 난맥상의 근본 원인은 대통령의 무책임한 리더십”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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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경찰 중간간부가 정부와 다른 주장을 내놓고, 집권여당 강경파는 국회 파행을 주도하며, 부처마다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따로국밥처럼 오합지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니문 기간임에도 대통령 지지율이 턱걸이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15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사실상 서울 시민 추방령”이라며 “집 없는 국민은 좌절하고, 집 있는 국민은 세금 폭탄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135만호 공급 계획 가운데 101만호가 경기 외곽에 집중된 점을 문제 삼으며 “서울 핵심 지역의 수요를 외면한 무능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용적률 상향 ▲역세권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확대 등을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민중기 특검의 주식 거래 의혹도 도마에 올렸다. 송 원내대표는 “민 특검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수억 원대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특검이 수사 주체이면서 동시에 수사 대상이 되는 자기모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 특검은 즉각 사퇴하고 본인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받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미 ‘특검을 특검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중대한 현안에는 침묵하면서 사소한 현안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옥죄는 규제가 아닌 공급 중심 정책으로 민생을 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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