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1인가구의 일상과 안전, 사회적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개소 3년 만에 12개 사업을 통해 2만51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혼자 사는 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3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2025년 8월 기준 광명시의 1인가구는 전체 세대의 30.9%(3만7275가구)로, 2019년 이후 꾸준히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인가구를 새로운 정책 대상 그룹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복지 체계를 강화해왔다.
시는 2022년 경기도 최초로 1인가구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돌봄 ▲생활안전 ▲사회관계망 등 3대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소 직후 2247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욕구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결과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마음이(e)음 플래너’를 통한 정기 방문과 3097회의 안부 전화로 고립 위험 1인가구의 안전을 살폈고,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통해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감지해 위기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중장년 고립 1인가구 33세대에 돌봄기기를 보급하고, 올해는 일자리 사업(411회)을 새롭게 운영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1인가구 맞춤 복지 플랫폼인 ‘마음이(e)음 앱’과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마음e음 앱’은 복지 정보와 정책 소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용자 수가 2023년 728명에서 올해 3881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 방문부터 귀가까지 1대1로 동행하는 사업으로, 3년간 총 1384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마음e음 안전기획단’을 운영해 고시원장, 의용소방대 등 지역 인력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3년간 196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기반의 안전망을 구축했다.
사회관계망 강화 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1인가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음e음 커뮤니티’에는 6517명이 참여했으며, 재무교육·식생활개선·문화예술(자개공예)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1009명이 참여했다.
또 1인가구가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드림식당’ 30개소를 운영중이며, 무료로 라면을 제공하는 ‘마음e음 라면’ 사업도 시행해 416명이 이용했다. 해당 사업은 민간 후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1인가구가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자립·돌봄 전반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누구나 외롭지 않고,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함께 사는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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