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의정부시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열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였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내 ‘모두의 운동장’에서 8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 빛나는 시상식과 가을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됐다. 당초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로 인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실내로 장소를 옮겼다. 그러나 시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은 그대로 유지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기념식은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이 제작한 ‘의정부의 역사와 변화’ 영상 상영과 의정부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의정부에 거주하는 3대 가족과 권안나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함께 낭독한 ‘시민헌장’은 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 퍼포먼스’에서는 김동근 시장과 내빈들이 ‘우리가 더 사랑하게 될 의정부,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을 전했다. 이 장면은 대형 화면으로 실시간 중계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빛나는 시상식’으로 진행된 올해 시상식에서는 의정부 발전에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축하무대는 모두 의정부 시민으로 구성된 아티스트들이 꾸며 진정한 시민 축제로 완성됐다.
특히 의정부시 홍보대사이자 세계적 비보이팀 퓨전엠씨,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뮤지컬 배우 신명근 씨의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의 날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과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 부스 ▲‘의퀴즈 온더 블록’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로 완성됐다.
김동근 시장은 “1963년 시 승격 이후 1971년에 제정된 시민의 날은 의정부의 자긍심을 함께 기념하는 날”이라며 “비로 인해 야외에서 열리지 못했지만, 시청의 열린 공간인 ‘모두의 운동장’과 ‘시민갤러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주인인 열린 의정부의 의미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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